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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

by Old_acorn_ 2024. 11. 21.

영국 이민 6개월, 적응하며 맞이하는 첫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

영국으로 이민 온 지 벌써 6개월이 지났어요. 이제 조금씩 적응이 되면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 있어요. 가족들과 아이, 그리고 가장 친했던 친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려고 이것저것 사 모으는 중이에요. 아직 영국에 대해 잘 모르다 보니 그냥 여기저기 구경 다니면서 눈에 띄는 걸 골라봤어요.

필수템 '자석'부터 시작

기념품하면 빠질 수 없는 자석! 여러 가지 다양한 자석들을 샀어요. 병따개로 쓸 수 있는 오프너 자석, 영국의 랜드마크 모양이 들어간 자석, 그리고 그냥 귀여워서 눈에 띈 곰 모양 자석까지! 누구나 좋아할 만한 선물이 될 것 같아서 저의 취향으로 골라봤어요. 런던 샷글라스와 귀여운 도자기 장식품

런던의 감성을 담은 샷글라스도 하나 장만했어요. 그리고 도자기로 만들어진 작은 장식품도 샀는데요, 사실 이건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샷글라스 사는데 옆에 같이 있길래 구매했어요. 

참고로 저는 블로그에 가격을 따로 쓰지 않아요. 혹시 저보다 비싸게 사신 분이나 저보다 싸게 사신 분이 보면 너무 슬퍼져요ㅠㅠ 저는 성격상 가격을 꼼꼼히 비교하거나 따져보는 편이 아니거든요. 그냥 제 기준에서 생각해둔 가격과 비슷하면 기분 좋게 사는 편이에요. 과소비는 절대 하지 않아요(그만큼 돈이 없거든요ㅋㅋㅋㅋ) 대부분 마트나 백화점에서 정찰제 물건을 사는 걸 선호해요.패딩턴 인형, 초등학교 저학년 여자조카를 위한 선물로 패딩턴 인형도 골랐어요. 키링 사이즈부터 큰 사이즈까지 다양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꽤 나가더라고요. 그래도 조카가 좋아할 걸 생각하면 아깝지 않아요....또르르

 

영국 레고: 작은 사이즈도 큰 사이즈도 너무 예뻐요 이번에 영국의 랜드마크를 테마로 한 레고도 몇 가지 샀어요. 작은 사이즈부터 큰 사이즈까지 다양하게 나와 있는데, 정말 귀엽고 예쁘더라고요. 영국 랜드마크의 디테일이 잘 살아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그런데 이 레고, 한국 레고 에서도 판매되고 있어요. 심지어 환율 계산을 해 보면, 위에 있는 작은레고는

한국에서 사는 게 더 저렴해요(레고 공홈) 혹시 영국에서 레고를 구매하실 계획이라면, 구매 전에 가격 비교를 한 번쯤은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 레고는 워낙 전 세계적으로 잘 유통되는 브랜드라, 많은 레고들이 의외로 한국에서 더 저렴한 경우도 많더라고요 한국인에게 인기좋은 M&S 피스타치오 쿠키

M&S에서는 한국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는 피스타치오 쿠키를 샀어요. 런던이나 옥스퍼드 매장에서는 한국분들이 거의 싹쓸이해 가신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동네에는 M&S 매장이 없어서 큰 번화가로 30~40분 정도 운전해서 가야 하는데요, 막상 가면 기본적인 재고는 다 있어서 다행이에요.

특히 M&S의 틴케이스 포장은 따로 선물 포장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예쁘고 튼튼해서 좋아요. 영국 국기 모양 틴케이스에 들어 있는 쿠키는 5파운드 정도로 가격도 합리적이라 기념품으로 딱이에요.

*다음 주에는 런던 크리스마스 마켓에도 가볼 계획이에요. 거기서 귀엽운 기념품을 더 찾아서 지금 준비 중인 선물들과 함께 보내려고 해요. 이미 집에 물건들이 꽤 쌓여 있는데 빨리 정리해서 보내고 싶은 마음과 택배비 걱정이 함께하고 있어요

기념품 2탄은 런던 크리스마스 마켓 다녀온 후 업데이트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