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0

케임브리지 Cambridge 오늘은 집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인 케임브리지(Cambridge)에 다녀왔어요."가깝다"라고는 했지만, 실제로는 차로 한 시간 정도 걸려요.케임브리지는 런던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도시예요. 날씨가 좋은 날에는 펀팅(Punting)이라고 해서,강 위에서 배를 타고  관광 투어를 즐길 수 있어요.작은 배를 사람이 직접 노를 저어서 천천히 강을 따라 움직이는 풍경은 참 여유로워요. 구경하면서 사진 찍는 재미도 있고요. 또 이곳에는 한식당, 아시아 식당, 한국 마트가 있어서 저는 주말마다 자주 놀러 오곤 해요.제가 사는 마을은 논밭과 승마장만 있는 너무나 한적한 시골이라, 아시아 마트도 없거든요.차도 사람도 적어서 조용하고 공기는 정말 깨끗한데, 한 가지 단점은... 날씨가 너무 춥다는 거예요.9월 말인데도 .. 2024. 9. 24.
런던 여행. 런던 랜드마크, 빅벤(Big Ben)런던에 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랜드마크는 뭐니 뭐니 해도 빅벤(Big Ben)인 것 같아요.지금 영국에 살고 있지만, 런던만큼은 제가 절대 운전하지 않는 도시랍니다.길도 복잡하고 차도 많아서 도저히 엄두가 안 나요. 런던에서는 저는 무조건 전철이나 버스를 타고 다니는 편이에요.웨스트민스터 역에서 내리면, 출구를 나가자마자 바로 빅벤이 눈앞에 크게 나타나요.정말 압도적인 모습이에요! 그리고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리면 런던아이(London Eye)도 한눈에 보인답니다.런던아이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내려가는 계단이 보이는데, 그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빅벤과 국회의사당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요.그 주변에는 푸드트럭과 작은 식당들도 있어서 잠시 쉬면서 구경하기 딱 좋습니다.런.. 2024. 9. 23.
제주도 여행(Jeju island) 제주도 가족여행 후기 🌴올해 4월, 가족과 함께 제주도로 3박 4일 여행을 다녀왔어요.첫째 날4월의 제주는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덥지도 않고 시원한 바람이 어우러져 여행하기 딱 좋은 계절이더라고요. (물론 그 좋은 날씨는 하루뿐이었지만) 다만 바다에 들어가기엔 아직 추운 날씨라 바닷가에서 예쁜 돌과 조개껍질을 주워 보고, 아이몰래 다 갖다버리고ㅋㅋㅋ 역시 바다는 강원도와 제주도가 최고인 것 같아요!저희는 3박 4일 동안 매일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며 에어비앤비에서 묵었는데요, 바다 근처 숙소를 잡아 아침마다 눈 뜨면 바다를 바라보며 온가족 믹스커피로 하루를 시작했어요!첫날 제주에 도착한 시간은 저녁이라 렌터카를 픽업한 후 동문시장으로 향했어요. 시장에서 이것저것 사 먹고, 저녁에 마실 술안주로 회를 떠.. 2024. 7. 22.
푸꾸옥 베트남.Phu Quoc Vietnam 베트남 푸꾸옥 가족여행 후기 🌴 저희는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 항공편 선택부터 신경을 많이 썼어요. 대한항공을 이용했는데, 새벽이나 이른 아침 시간은 부모님께 무리가 될 것 같아서 적당한 시간대의 비행을 선택했어요. 덕분에 비행 중 영화도 보고, 식사도 하면서 편안히 갈 수 있었답니다.푸꾸옥에 도착하면 공항부터 한국 관광객이 정말 많아요. 공항에서는 셔틀버스를 기다리기 힘들 것 같아 바로 공항 택시를 이용했어요. 눈앞에 바로 보이는 택시를 탔는데, 생각보다 저렴했어요. 물론 그랩(동남아시아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는 약간 비쌌지만, 더운 날씨에 바로 타서 호텔로 이동하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지금 가격이 생각이 안나는데 가까워서 가격이 엄청 쌌어요!푸꾸옥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숙소로 베스트웨스턴 풀.. 2024. 7. 17.
휴식,샴페인 오늘 하루 마무리: 과일, 샴페인, 그리고 휴식 미트볼과 돈까스를 다 만들고 나니 한결 여유로워졌어요. 마트에서 사 온 과일들을 씻어놓고, 설거지는 식기세척기에 맡긴 후 샴페인 한 잔을 마셨는데, 샴페인 맛이 꿀!!!!!유럽 납작 복숭아의 매력 오늘 먹어본 유럽의 납작 복숭아가 정말 신세계였어요. 왜 이렇게 유명한지 이제 알겠더라고요!맛이 정말 달고 향긋해서 먹는 내내 감탄했어요.가격도 한 팩에 **1.7파운드(약 3천 원)**밖에 안 해서 더 놀랐답니다.과일 가격과 맛의 갭  유럽 과일은 정말 가격이 착한데, 맛도 훌륭한 것들이 많아요:적포도, 청포도 같은 포도는 3.5파운드(약 6천 원) 정도로 저렴하면서 아주 맛있었어요.블루베리,블랙베리,라즈베리도 달고 신선해서 만족했는데...딸기,귤,배는 완전히 .. 2024. 7. 16.